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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보건당국 "서울시, 협력저해 발언 자제 부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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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당국이 서울시의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한 격리대상 부실관리 지적에 대해 협력을 저해하는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15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에 복지부가 전권을 맡겼다'는 서울시 담당국장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지금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도 부족한 상황에서 협력을 저해하는 발언이 앞으로 나오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 총괄반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는 것을 원칙"이라며 "국무총리실 주관의 '방역관리 점검조사단(가칭)'을 삼성서울병원에 상주하도록 해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민간 전문가 10명과 보건복지부 방역관 6명, 역학조사관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삼성서울병원 즉각대응팀'을 가동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관련해 5588명을 격리하고, 최근 발생 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와 함께 격리대상에서 제외된 채 9일간 방치된 137번 환자(55)의 CCTV 동선 등을 분석하고 있다.


즉각대응팀은 삼성서울병원의 원내 부분 폐쇄조치에 따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격리병상과 감염관리 등의 현황도 점검키로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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