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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일본 꺾고 월드리그 2승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배구대표팀이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라운드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대표팀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차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8)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1-3)를 설욕하면서 지난 7일 체코와의 4차전(3-1 승)에 이어 승점 3점을 챙겼다. 대회 전적은 2승4패. 일본과의 통산 전적은 71승49패가 됐다.

한국은 1세트 17-15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블로킹에 최홍석의 서브에이스 등을 묶어 20-15로 달아나면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20-21로 끌려가다 신영석의 속공과 곽승석의 서브에이스, 상대 공격 범실로 역전한 뒤 최홍석의 가로막기와 상대 실수에 힘입어 두 세트를 앞서나갔다. 오름세를 탄 대표팀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 18-11까지 달아난 뒤 그대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최홍석이 블로킹 네 개와 서브득점 세 개 포함, 1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송명근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20∼21일 일본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체코와 프랑스 원정에 나선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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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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