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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서울 강남·서초 12일 일괄 휴업 종료…앞으론 학교 자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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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서울 강남·서초 12일 일괄 휴업 종료…앞으론 학교 자율 결정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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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강남·서초구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내렸던 일괄 휴업 조치를 해제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12일 오후 제5차 메르스 확산 방지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서울강남교육지원청 산하 강남·서초구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125곳에 내린 휴업령을 이날로 종료하기로 했다. 15일 이후 휴업 지속 여부에 대한 결정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또 조 교육감이 휴업을 강력하게 권고한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강서교육지원청 산하 학교의 휴업 여부를 학교가 스스로 판단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결정은 메르스 확산 추세, 학교 현장의 메르스 예방 준비 정도, 교사 학부모의 여론,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별로 손세정제, 발열체크기 등을 비치하고 방역 소독과 전교생 발열체크, 환기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메르스 교내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일정 부분 해소되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업결손 등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학교 현장의 우려를 고려했다"고 휴업령 종료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서울 강남지역 휴업령은 학부모들의 우려를 바탕으로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시행됐다. 이후 10일에는 일괄 휴업 조치를 12일까지 연장했다. 동시에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거나 관련 병원이 있었던 강동·송파·강서·양천구에 있는 학교에도 휴업을 강력히 권고했다.


시교육청의 휴업령 해제 결정에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수원을 비롯한 7개 지역에 12일까지 내린 휴업령을 종료하고 연장 여부는 학교장에 맡기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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