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일본인 미드필더 마스다(30)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5월 'K리그 월간 베스트 골'을 수상했다.
마스다는 지난 5월 10일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발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상대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전북 골키퍼 권순태(31)가 몸을 날렸지만 강하고 빠르게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공을 막을 수 없었다.
마스다는 2013년 울산에 입단해 활약한 뒤 2014년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에 임대됐다가 올해 윤정환 감독(42) 부임과 함께 울산으로 복귀했다. K리그에서 개인 통산 마흔일곱 경기에 출전해 여섯 골과 도움 세 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열두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2015년 신설된 'K리그 월간 베스트 골'은 매주 선정해 발표하는 'K리그 주간 베스트 골'을 후보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현대오일뱅크가 공동으로 선정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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