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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률 전주 대비 소폭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7초

매매 0.01%p·전세 0.02%p↑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세 물량 부족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률이 모두 지난주 보다 소폭 상승했다.

1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지난주 대비 각각 0.12%, 0.16%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세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바로 체결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률 전주 대비 소폭 확대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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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가는 전주보다 0.22% 올랐다. 서울(0.23%)의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고 경기(0.21%)·인천(0.23%)은 상승폭은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0.21%)은 전세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 확대됐다. 강남권(0.24%)은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영향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됐으나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 축소됐다.


지방(0.10%)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주요 상승 지역인 광주와 대구, 제주 지역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축소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27%)와 대구(0.24%), 제주(0.18%), 전남(0.16%), 충북(0.11%), 부산(0.10%),울산(0.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변동이 없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34→140개) 지역은 증가했다. 보합(32→29개) 지역과 하락(12→9개) 지역은 감소했다.


매매가 상승폭은 지난주(0.11%) 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저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감소에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수요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률 전주 대비 소폭 확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수도권은 전주보다 0.15%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0.16%)의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지만 경기(0.13%)·인천(0.15%)의 상승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0.13%)은 노원구(0.18%)와 성동구(0.23%) 등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의 중소형단지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권(0.19%)은 재건축단지 사업 진행에 따른 기대심리 확산 영향과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10%)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대구(0.27%)의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세종(-0.10%)·대전(-0.02%)·전북(-0.01%)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39→135개) 지역은 줄었다. 보합(24→27개) 지역과 하락(15→16개) 지역은 늘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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