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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보성 메르스 환자 접촉자, 의심증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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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여수시는 보성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지난 6일 여수시의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 125명의 하객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접촉자 명단을 확보해 1대1 관리에 들어갔다.

여수시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1일 오전까지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전체에 대해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여수시에 거주하는 18명에 대해 심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 증세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하객들은 전남 6개 시·군, 타지역 6개 시·군 등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잠복기간인 오는 20일까지 자택격리 등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결혼식 하객들의 거주지 시장·군수에게 통보키로 했다.


여수시는 지난 6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캐슬예식장을 방문한 시민은 주거지 관할 보건소에 자진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11일 오전 긴급브리핑을 갖고 “시민들께서는 불안감을 갖지 말고 혹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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