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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109명·사망자 9명, 임신부도 감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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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109명·사망자 9명, 임신부도 감염 확진 메르스 확진자 109명, 임신부도 감염.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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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이 의심됐던 40대 임신부가 양성판정을 받아 메르스 환자로 확진되면서 메르스 확진자가 10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9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임신부 메르스 의심환자 A(40)씨에 대해 10일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임신부가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임신부의 메르스 감염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메르스 1차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9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보건당국은 10일 메르스 검사를 다시 시행했고, A씨는 최종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 중이던 산모로,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의 몸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을 돌보다가 급체 증상으로 같은 병원 응급실에 간 시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응급실에는 14번째 메르스 환자가 있었다.


이날 함께 있던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등도 모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A씨는 현재 임상 상황이 나쁜 상태는 아니며 경증의 근육통과 일부 증상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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