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삼천리자전거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전거 보급률 증가에 따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자전거보급률(29.8%)로 보급률 확대에 따른 시장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자전거 보급률 확대에 따라 국내 자전거 유통점의 약 66%를 보유하고 있으며 점유율 1위인 삼천리자전거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유아용 세발자전거 시장 진출 2년 만에 시장점유율 37%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고급화 전략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률(약 20%)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품다변화를 통한 시장확대를 진행 중이다.
전기자전거 부문은 점유율 45%대로 전기자전거 시장성장에따른 적정 수요 확충 시, 전기자전거 사업의 이익성장은 삼천리자전거의 신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회사 성장에 따른 이익확대도 기대된다. 자회사 참좋은레져의 고성장으로 2015년 지분법이익 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천리자전거의 올해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4.9% 상승한 1401억원,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16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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