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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28년 업력 살려…원료의약품 세계무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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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28년 업력 살려…원료의약품 세계무대 공략" 강태원 경보제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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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스피 상장을 앞둔 경보제약이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강태원 경보제약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료의약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코스피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7년 3월 설립된 경보제약은 종근당홀딩스의 계열사로 완제의약품 바로 전 단계인 원료의약품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주력 제품으로는 항생제 및 흡입마취액, 소화기관용제, 심혈관용제 등 50여종이 있다.


경보제약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46% 수준이다. 강 대표는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많은 고객사를 두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 원료의약품등록(DMF)을 완료하고 3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보제약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제약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R&D) 투자 및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연 평균 12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심혈관, 항암, 항정신병, 항생·항바이러스 등 치료영역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경보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1698억원, 영업이익 277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경보제약은 기술력, 제품력, 신뢰도의 3박자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알짜기업"이라며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모두 갖춘 진정한 글로벌 원료의약품 리딩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보제약의 총 공모주식수는 956만2750주,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243억원~143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0일, 1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18일, 19일 청약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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