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유비쿼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가가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비쿼스를 주목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국내 매출 전망이 밝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력 매출처인 LGU+의 매출이 견고한 상황에서 KT향 매출이 증가 추세에 있고 2015년 말부터는 국가 재난망 투자에 따른 모바일백홀 매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LGU+의 기가인터넷 투자 본격화로 유비쿼스의 LGU+ 매출이 지속 증가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도 최근 유비쿼스 전체 매출액에서 KT가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현 정부가 2015년 말부터 재난망 투자에 나설 예정이어서 금년도 유비쿼스의 국내 매출 전망은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다.
내년부턴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가 국내 매출 성장 최고의 해라면 2016년은 유비쿼스입장에서 본격적인 수출 성과를 도출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적인 수출 타진의 결과로 일본, 미국 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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