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전북지역에서 두 번째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김제에 거주하는 A(59)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장모의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이 병원에 입원한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창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환자에 이은 전북지역 두 번째 환자다. A씨는 현재 전북지역의 한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등 360여명도 자가 격리 조치하고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지를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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