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차이나A인버스(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국내 최초로 중국본토 증시 하락시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인버스ETF 상품이다. 기초지수인 CSI300 지수의 일간수익률 -1배를 추종한다.
상장원본액은 100억원 가량이 될 예정이며 총보수는 연 0.59%, 유동성공급자(LP)로는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이 참여한다.
일간수익률의 음의 1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누적수익률이 해당 기간수익률을 단순히 -1배한 것과 다를 수 있고 시장 변동성에 따라 차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양국 증시 개장·마감 시간이 다른 만큼 유동성 공급 및 순자산가치와 가격간 괴리, 위안화에 대해 따로 환헷지를 하지 않아 기초지수 수익률과 실제 투자수익률이 다를 수 있는 점 등을 유의해야 한다.
거래소는 합성 ETF의 경우 거래상대방 신용상태에 따라 상품가치가 영향받을 수 있으므로 관련지표 확인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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