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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지도' 등장…"정부, 병원 비공개에 시민들이 나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메르스 지도' 등장…"정부, 병원 비공개에 시민들이 나섰다" 사진출처=메르스 맵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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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한 격리 대상자가 1800명을 넘어서는 등 사태가 악화하면서 메르스 감염 지도까지 등장했다.

4일 인터넷에서는 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알려진 전국 병원의 이름과 주소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메르스맵(MersMap·메르스 확산 지도)'이라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보건 당국이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이름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언론 보도 내용과 제보를 바탕으로 인터넷 지도에 메르스 발병 의심 병원과 지역 위치를 표시해주고 있다.

실제 메르스맵 웹 페이지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붉은색 핀이 10여 군데 표기된 지도가 올라와 있다.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과 지역에 대한 설명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라며 별도의 표기도 넣었다.


사이트 운영자는 "정보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명 가능한 정보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며 "메르스맵에 올라온 정보가 5번 이상 거짓이라는 신고가 접수되면 삭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의 정보가 100%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방문자가 폭주해 두 차례 서버를 증설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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