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5일 상하이종합지수가 2008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했다.
5일 현지시간 오전 9시5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1% 상승한 5051.6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5000을 돌파한 것은 2008년 1월 이후 7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 촉진 정책 추진에 힘입어 지난 12개월 동안 147%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주요국 주식시장 가운데 가장 상승폭이 크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25.1배로 MSCI세계지수 가운데 가장 높다.
전문가들은 5000을 돌파한 중국 주식시장이 향후 변동성 높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한다. 징시인베스트먼트의 왕정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변동성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수가 더 높이 올라갈수록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에 차익을 실현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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