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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유상증자는 턴어라운드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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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이수앱지스의 유상증자가 실적 개선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예상 발행가(7520원) 기준 346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부채를 상환하면 매년 발생하는 BW 관련 이자비용과 손상차손 약 50억~60억원이 감소하게 된다"며 "순이익 부문의 흑자전환 시기가 2017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간에는 증자로 인한 약 27%의 주식 수 희석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속적인 투자가 바이오업체의 가치 상승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감안하면 이번 증자는 동사의 중장기 가치 상승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자로 인한 희석에도 불구하고 한 연구위원은 이수앱지스에 대한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증자로 인해 희석되는 약 346억원을 애브서틴·파바갈 등 두 제품의 수출 확대와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상쇄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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