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64달러(2.8%) 낮아진 58.00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66달러(2.60%) 하락한 62.14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유가는 5일 개최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 회의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OPEC 회의에서
현재의 생산량을 감축하지 않고 유지하는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원유 생산 과잉에 따른 수급 불안이 해소되기 힘들 것이란 예측이 강해지고 있다.
한편 세계 주요 정유 메이저업체인 로열더치셸과 토탈, BP 등은 이란 핵협상 타결이후 본격적인 원유 수출 재개에 대비해 이란 진출 계획을 공식화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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