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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K-푸드' 밀라노엑스포 내 '비비고 레스토랑'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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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엑스포 비비고 레스토랑 운영 한달, 2만 명 넘게 방문

'세계 속 K-푸드' 밀라노엑스포 내 '비비고 레스토랑'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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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지난달부터 열리고 있는 2015밀라노엑스포에서 CJ푸드빌의 비비고가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4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2015밀라노엑스포에서 비비고 레스토랑을 찾은 고객이 2만명을 넘어섰다. 현지 언론도 최고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탈리아 내 최고 권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는 지난달 14일 지면에서 한국관 비비고 레스토랑을 엑스포 장 내 가장 우수한 국가관 레스토랑 세 곳 중 하나로 꼽았다.


취재 열기도 뜨겁다. 이탈리아 국영방송에 우선 섭외됐으며 현지 요리 전문 채널과 라이프스타일 채널 등의 매체도 유명 셰프와 푸드 블로거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소개할 비비고 담당 셰프와 한식 메뉴를 촬영하기도 했다.

한국관 비비고 레스토랑의 인기 요인은 한국관의 전체 주제와 일맥상통하도록 개발된 메뉴들의 완성도에 있다. 한국관 전시에서 한식에 깃든 철학과 가치를 보여준 후 이를 '조화(Harmony)' '치유(Healing)', '장수(Health)' 3가지 테마로 표현했다. 타 국가관에서는 간편식 위주를 판매하는 것과는 달리 편안하게 서비스 받으며 정찬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비비고 레스토랑이 유일하다.


밀라노엑스포에서 특히 사랑 받고 있는 한식은 한국 대표 발효음식 배추김치와 잡채 등으로 이뤄진 ‘장수’ 테마메뉴(‘잡채와 김치 소반’), 전통 비빔밥, 김치찌개 등이다. 김치찌개의 경우, 전시에서 본 김치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서양인 고객의 주문량이 매우 높다. 또한 아삭한 파프리카와 장아찌를 넣은 ‘Korean Roll(김밥)’은 하루 평균 200개씩 판매되고 있으며 이탈리안 젤라또를 곁들여 먹는 ‘비비고 붕어빵’과 ‘비비고 김스낵’도 큰 인기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비비고는 국내 매장 CJ푸드월드점과 상암점, 청담CGV점 세 곳에서 밀라노엑스포 비비고의 인기 스낵 메뉴 ‘Korean Roll’ 김밥, 닭강정, 김스낵을 최근부터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념해 오는 7일까지 비비고 페이스북(www.facebook.com/bibigokorea)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밀라노엑스포 스낵 메뉴 판매 소식을 공유하는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개최된 2015 밀라노엑스포는 오는 10월31일까지 열리며, 비비고는 한국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포럼 등을 후원하며 한식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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