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48포인트(0.74%) 내린 2063.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78.51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메르스 공포심리가 확산되며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
이날 거래량은 5억3278주, 거래대금은 6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7억원, 73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54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5%대 급락한 것을 비롯해, 섬유의복(-1.86%), 비금속광물(-1.22%) 등이 하락 마감했다. 화학(1.39%), 기계(0.78%), 의료정밀(0.7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2.30%), SK하이닉스(-2.73%), 현대차(-2.17%), 한국전력(-1.20%), 제일모직(-2.15%) 등은 낙폭이 두드러졌다.
상한가 8종목 포함 3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종목 포함 488개 종목은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권.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