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출株 불안, 정책만 쳐다보는 투자자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美 금리인상 가능성에 환율 변동성 커져
한은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높아지는 상황
"정책모멘텀 확인시 수출주 반등 가능성"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국내증시가 달러강세 여파가 휘몰아치면서 조정 폭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돼 환율이 흔들리며 수출부진까지 이어지면서 그동안 증시를 이끌어온 실적개선세 기대감도 크게 약해지고 있다.

수출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11일 개최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로 쏠리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직전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한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 속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환율 및 경기상황의 악화 속에서 확고한 정책모멘텀 신호가 될 금리 추가인하가 현실화된다면 수출주의 급락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 결과발표가 있을 11일까지는 각종 대외이벤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환율 변동성이 커지며 환율에 민감한 자동차주가 일제히 급락하자 2070선까지 밀려났다. 현대차는 전장대비 1만6000원(10.36%) 내린 13만8500원을 기록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34조327억원에서 30조5082억원으로 3조원이상 빠지며 코스피 시총 2위 SK하이닉스와 차가 6조7000억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오는 1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가 단기 급등하면서 한국과 수출경합도가 높은 일본 엔화의 추가 하락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1090.1원에서 5거래일만인 지난 1일 1110.2원으로 20원 이상 급등했고 원엔환율은 지난 22일 898.16원을 기록해 900원선이 무너진 후 1일 893.01원을 기록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환율 불안 속에 수출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에서 한국의 지난달 수출액은 42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9% 급락했다. 수출액이 두자릿수 이상 급락한 것은 지난 2009년 8월 이후 7년만에 일이다. 올들어 1월 이후 수출 감소율이 점차 커지면서 수출 대형주들의 실적부진에 대한 공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수출 부진 악영향 속에 지난 1분기 수출주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2.7% 감소했다.


이런 상황을 뒤집을만한 대내 이벤트로 11일 한은의 금통위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 시작 전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해줄 경우 이달말로 예정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환율 공세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자동차와 전기전자(IT) 등 주요 수출주에 대한 시각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통위 결과 발표 이후까지는 극심해질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일단 금리 방향성에 대한 확인이 끝나면 최근 증시의 부진도 일단락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단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방향성이 확인되면 추후 미국과의 정책차이를 감안해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회는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중장기 금리 저점에 대한 확신이 시장에 생길 것"이라며 "금리가 저점을 찍었다고 확신이 들면 채권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증시로의 자금이동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