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환자 접촉자가 하룻새 130명 가량 늘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2일 기준 도내 메르스 환자 접촉자는 10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전인 1일 910명에 비해 130명이 증가한 것이다.
채성령 경기도방역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환자 접촉자가 현재 1040명인데, 이를 최종 인원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추가로 (접촉자가)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040명에 대해 하루 2회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요 모니터링은 발열온도 체크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재택격리가 대부분인 이들 환자 접촉자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어 3차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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