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하연수가 한 네티즌의 청혼글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낸 가운데 과거 그가 자신을 도촬한 한 남성에게 일침을 가한 모습이 함께 눈길을 끈다.
하연수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official.ysha)에 "이번엔 스위스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열차에서 건너편 자리에 앉은 남자 분께서 저를 몰래 찍어서 사진을 여기저기 올리셨더라구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데, 같이 여행 간 제 친구에게 남친이라는둥(친구의 성별은 당연히 여자이고, 키도, 발 사이즈도 저랑 똑같은데도 말이에요) 온갖 추측이 난무한 덧글들이 쓰여 있었습니다"고 적었다.
또 "기분 좋게 간 우정여행인데 친구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가 않습니다. 여기에 쓴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지만요. 이젠 그리 유명하지 않은 저도 제 친구들을 위해 모자를 써야하는 상황이 오네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잘못한 게 없는데, 눈치 보며 여행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니… 그래도 끝까지 잘 머물다가 돌아가겠습니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하연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혼글을 주기적으로 남긴 한 누리꾼에게 직접 댓글을 달며 "불쾌합니다. 제가 정말 이런 농담을 싫어합니다. 항상 소름 돋을 정도로 똑같은 덧글이기에 기억합니다"라면서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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