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인 제임스 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이 한국GM으로 자리를 옮긴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번주 중 한국MS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GM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우선 최고운영책임자(COO)나 경영지원 총괄 임원으로 일한 뒤 세르지오 호샤 현 한국GM 사장에 이어 한국GM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2006년 오버추어 아시아지역 총괄사장, 2007년 야후코리아 비즈니스 총괄사장을 거쳐 2009년부터 한국MS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해 왔다. 지난해 1월부터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맡고 있다. 1953년 암참이 설립된 이후 한국계 인사가 암참 회장을 맡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달 5일까지 MS에 근무한 뒤 한국GM으로 옮겨 세르지오 호샤 한국GM사장을 도와 자동차와 IT 기술 융합 등의 업무를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는 “김 대표의 영입이 공식 발표할 정도로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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