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31일 오전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제 1회 안전공감 나눔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안전공감 나눔마라톤 대회는 현대글로비스가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를 합쳐 총 5000여 명이 마라톤 대회장을 찾았다.
마라톤 코스는 안전코스(5km)와 공감코스(10km) 두 개로 운영되었다.
안전코스는 뚝섬지구부터 성수대교, 공감코스는 반대편인 천호대교 구간을 각각 돌아오는 코스다.
현대글로비스는 마라톤 전 구간에 50m 간격으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는 응급본부와 구간별로 구급차 6대를 마련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대회 시작 전 마라톤 참가비의 50%를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나눔국민운동본부에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기부금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들의 장학금과 생필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마라톤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미니카 체험장을 운영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마련한 응급처치 교육도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현대글로비스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기념 티셔츠와 졸음운전 방지 용품 세트를 선물로 증정했다. 마라톤 대회 앞뒤로는 고적대 퍼레이드 공연과 가수 울랄라 세션의 축하공연도 열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안전공감 나눔 마라톤 대회는 국내 대표 물류기업인 현대글로비스가 안전공감 캠페인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행사"라며 "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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