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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수애, 몸 사리지 않는 1인2역 연기에 시청자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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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수애, 몸 사리지 않는 1인2역 연기에 시청자 '전율' '가면' 수애. 사진=골든썸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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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수목극 '가면'(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은 주연 배우 수애의 열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애는 단 2회 만에 온갖 수난을 겪었다. 대역 없이 자동차 절벽 추락 장면을 촬영하고, 물에 빠지기 다반사다. 온 힘을 다해 목을 조르는 남자 주인공 때문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린다.


수애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도 눈에 띈다. 술에 취한 변지숙의 모습은 수수하다. 물에 빠지고 나올 때는 색조 화장이 없다. 자고 일어나도 모든 메이크업이 끝나 있는 배우들과는 다르다. 그가 찬사를 받는 이유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방송 초반부터 고된 장면이 많아 여배우에게 미안한 마음도 컸다. 하지만 수애는 단 한 마디 불평 없이 어려운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나갔다"며 "수애의 망가진 모습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극 중 자기의 역할로 완전히 빙의된 그의 모습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배우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가면'의 인기는 곧 수애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재벌가 여인인 서은하를 연기할 때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껏 풍긴다. 그가 착용한 의상과 소품은 방송 직후부터 화제가 된다. 하지만 변지숙으로 돌아왔을 때 수애는 한없이 수수하다.


이런 외적인 모습을 뛰어넘는 것이 수애의 연기력이다. 상반된 캐릭터를 동시에 섭렵하며 시청자들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일찌감치 '가면' 출연을 결정하고 철저히 대본을 분석하며 캐릭터를 연구한 수애의 노력이 만든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제작사는 "수애의 몰입도와 탁월한 연기력도 새삼 놀란다"며 "2부까지 보여준 '가면' 속 수애의 연기는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연기꾼'들이 향연이 돋보이는 '배우 볼 맛나는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은 '가면' 3회는 6월 3일 밤 10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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