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 상가의 소상공인들도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에 도전한다.
제일평화 상가를 운영하는 ㈜제일평화는 400명이상의 주주, 수 천명의 입점 상인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상가 건물 6~7층에 '동대문 제일 면세점'을 짓겠다고 30일 밝혔다.
제일평화 시장은 40년전 지역 주민들의 투자로 설립된 상가로, 동대문 도매상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가의 고급 패션상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제일평화 컨소시엄의 이윤하 시내면세점 추진단장은 "제일평화 시장은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DDP 바로 옆, 도매상권 진입 지점에 있어 중국·일본 등 외국 관광객 수요가 많다"며 "수 십 년 동안 동대문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한 소상인들의 경험도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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