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절단 환영식서 개별 면담 갖고 양 지역 협력 의견 나눠"
[아시아경제 노해섭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서울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메릴랜드주 경제사절단’환영 리셉션에서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2016년 개최되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래리 호건 주지사와는 개별 면담에서 향후 상호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한국 지자체와의 교류와 양국 간 투자 및 교역 확대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26일 방한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부인(First Lady)이 나주 출신 유미 호건(Yumi Hogan)으로 주지사 취임 이후 주 최초로 한국계 지미 리(한국명 이형모)를 ‘소수계 행정부장관(Governor's Office of Minority Affairs’)으로 임명하는 등 친한(親韓) 행보를 보여 ‘한국 사위’로 알려졌다.
한편 전라남도와 미국 메릴랜드주는 2013년 ‘경제와 문화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약정’을 체결했다. 도내 기업이 매년 메릴랜드 바이오엑스포에 참가하고 전남한방산업진흥원과 메릴랜드대학교 통합의학센터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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