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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2명 또 발생…감염자 12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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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5명 무더기 발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2명 더 추가돼 감염자가 12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최초 확진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 여성 2명이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1번째 환자는 70대 여성(79세) 여성이고, 12번째 환자는 49세 여성이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룻동안 5명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추가됐다.

앞서 복지부는 최초 확진환자(68)가 처음 방문한 A의원 간호사(30ㆍ여)와 두번째 진료받은 B병원 입원 환자(56)가 메르스 유전자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8번째 메르스 환자는 지난 12일, 13일, 15일 최초 확진 환자가 처음 찾은 A의원 간호사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26일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8일 재검사 결과 메르스 유전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최초 확진환자가 15일부터 사흘간 입원한 B병원에서 같은층 병실을 사용한 환자도 9번째 감염자가 됐다. 이 환자는 이후 다른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 가검물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독됐다.


또 중국으로 출국한 메르스 의심 한국인(44)도 중국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 확진 환자로 분류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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