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국제효만화공모전'이 총 5182점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87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 이재용군이, 교육부장관상은 서울구일중학교 1학년 홍은영양이 차지했다. 특히 대상을 받은 이재용군의 작품은 연탄과 아버지의 흰머리를 풍자해 총 8컷의 카툰으로 함축적인 효의 의미를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의정부 소재 경민대학교는 30일 오후 2시 경민대 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앞서 경민대는 출품작 5182점 중 본선에 올라온 1000여점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경민대 대기념관에서 본선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은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맡았다.
이희재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효의 순수한 감동을 표현한 작품이 많았으며 본선에 올라온 작품의 수준이 지난해 대회에 비해 향상됐다"고 총평했다.
국제효만화공모전은 유치부와 초·중·고대학,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는 국내 최대규모 효관련 만화공모전으로 경민대 국제효만화센터가 주최하고 있다.
홍문종 국제효만화공모전 조직위원장은 "효만화공모전 조직위원장으로서 더 많은 지원을 통해 효자, 효녀가 많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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