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사무용가구 1위 업체 퍼시스는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 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ICOH)에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제품 '모션 데스크'와 '플라이트'를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매 3년마다 전세계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들이 모여 재해예방과 관련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재해 및 직업병예방에 관한 경험과 우수사례를 상호교환하는 산업보건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산업보건관련 국내외 전문가 약 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퍼시스는 자사의 '모션 데스크'와 '플라이트' 제품을 선보인다.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인간공학회의 요청으로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작인 모션데스크와 플라이트를 전시하기로 한 것이다.
모션 데스크(Motion Desk)는 전동식 스탠딩 데스크로, 개개인의 신체조건과 업무방식에 맞추어 책상의 높이를 조절함으로써 사용자의 건강과 업무효율의 신장을 돕는 신개념 제품이다. 이미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보편화된 '서서 일하기 문화'가 최근 국내에서도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교, 프리랜서, 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플라이트(flight)는 변화하는 사무환경에 따라 장소나 목적에 구애 받지 않고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량 테스크 의자(Light Task Chair)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구조를 통해 의자 본연의 기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퍼시스 관계자는 "특히 이번 대회 학술프로그램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한 인간공학, 근골격계질환 등과 관련해 참가자들이 모션데스크와 플라이트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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