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세무조사 추진 부문 호평받아 … 6000만원 인센티브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의 ‘2014년도 시세입 세원발굴 평가’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뽑혀 인센티브 사업비 6000만원을 받았다.
시세입 세원발굴 평가는 자치구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시세입을 증대하기 위해 서울시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세입 세원발굴’ 분야에 대해 ▲목표달성도 ▲세무조사추진실적 ▲세무행정추진실적 ▲기타(세무공무원 청렴성) 등 4개 항목 12개 지표로 나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5개 자치구 운영실적을 평가했다.
구로구는 평가부문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세무조사추진 항목 기획세무조사, 인터넷세무조사, 법인관련자료 정비 실적 세부 지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는 세입 증대를 위해 법인 서면조사, 비상장법인 과점주주의 취득세 신고 납부 이행여부 조사, 지식산업센터·기업부설연구소·창업벤처중소기업용 부동산 취득 법인의 비과세·감면 부동산 사용실태 전수조사 등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구로구는 이런 노력으로 평가기간 내 당초 세원발굴 목표액 43억4900만원을 훨씬 넘어선 63억2000만원 세입을 기록했다.
구로구 이영숙 부과과장은 “이번 최우수상 획득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세원발굴을 위한 구의 다각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입증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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