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전문영양상담이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비만치료 전문병원인 '365mc 비만클리닉(이하 365mc)'이 서울과 대전, 부산 지방흡입센터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20~30대 여성 368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식이영양상담을 성실하게 받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이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 3회이상 임상 영양사에게 식이영양상담을 받은 성실그룹(2062명)과 그렇지 않은 불성실그룹(1624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성실그룹은 4.6㎏을 감량했고, 비성실그룹은 2.6kg을 뺐다.
특히 체중감량이 필요한 BMI23 이상의 과체중 환자 1975명 중에선 성실군의 22% 몸무게를 10% 이상 감량했다. 불성실그룹은 9.4%에 불과했다.
식이영양상담은 전문 임상 영양사의 코칭에 따라 식사일기를 작성하고 식단과 식이패턴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영양교육 등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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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원장(대전점)은“지방흡입 수술이나 비만시술 후에도 비만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식습관 및 운동 습관을 반드시 개선해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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