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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IA 상대 '1안타 2타점'…9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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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IA 상대 '1안타 2타점'…9G 연속 안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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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아홉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6연승에 일조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한 뒤 이날도 안타에 타점까지 추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강정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말 1사 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말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숨을 골랐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브래드 핸드(25)의 5구째에 헛방망이질을 했다.


6회말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친 강정호는 팀이 3-2로 역전에 성공한 7회말 2사 만루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 상대 다섯 번재 투수 카터 캡스(24)의 5구째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이 안타 때 3루 주자 페드로 알바레즈 (28)와 2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28)이 홈에 들어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은 서른세 경기 타율 0.313 2홈런 14타점 10득점이 됐다.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마이애미를 5-2로 누르고 연승 행진을 여섯 경기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4승 2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시즌 30패(18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같은 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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