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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드는' 한화큐셀…美 민간발전사에 태양광 모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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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대표하는 한화큐셀이 미국 내 태양광 모듈 공급을 늘리고 있다. 북미지역에서만 한 달 새 2건의 공급 계약을 성사시킨 것. 김승연 회장이 뚝심 있게 밀어붙인 한화의 태양광 사업에도 볕이 들고 있다.


28일 한화큐셀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의 민간 발전사업자인 O2 emc와 28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O2 emc는 미국 남동부지역에 8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단지(솔라팜)을 개발하는 민간 발전사업자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듈은 O2 emc사의 몽고메리 태양광 발전소에 사용된다. 이달 중 건설작업을 시작해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미국 내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와 1.5GW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O2 emc가 한화큐셀과 함께 한지 1년이 채 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두번째 주요 계약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O2 emc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큰 태양광 시장 중 하나"라며 "그곳의 주요 사업자가 한화큐셀과 연이어 계약을 맺은 것은 고품질, 장기간 모듈 제작 경험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이 연달아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넥스트에라와 맺은 1조원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이 반영되는 올 4분기부터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도 호재다. 미국에서 설치될 태양광 발전 규모는 지난해 6GW에서 올해 8GW로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이 충북 음성에 이어 진천까지, 국내에 태양광 셀 공장을 늘리는 것도 이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한화솔라원과 합병하면서 셀 기준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총 3.28GW 규모의 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의 주요 시장은 미국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글로벌 1위 업체 지위를 굳히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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