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까지 20억원 상당 규모의 지원으로 이용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는 서울시와 ‘서울 둘레길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블랙야크는 오는 2017년까지 20억원 상당 규모의 지원을 통해 서울둘레길 이용객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식은 블랙야크가 고객들이 아웃도어 본연의 의미 느끼고 일상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세상은 문 밖에 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구체적인 후원내용 중 하나는 매년 1개소씩 총 3개소의 안내센터 건립이다. 안내센터를 통해 이용객들은 서울둘레길에 대한 안내 및 관련 자료를 배부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블랙야크는 안내지도와 스탬프북, 가이드 북 등 리플릿을 매년 62만부씩 제작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의류, 신발 등의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서울둘레길 개통이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하나가 되고 더욱 쉽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해왔다”며, “블랙야크의 이번 후원으로 이용객들이 트레킹 문화를 즐기고 건강한 아웃도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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