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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실적, 증권사 예상 오차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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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1분기 영업익, 증권사 추정치와 단 100만원 차이
삼성테크윈, 전망치 515.15% 뛰어넘어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진칼이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에 가장 근접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아시아경제신문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중 증권사 실적 컨센서스가 있는 205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올 1분기 295억9700만원에 달하는 한진칼의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와 단 100만원(오차율 0.003%)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1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3곳 이상의 증권사들은 한진칼의 1분기 영업이익이 295억96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엔과 하이트진로, 휠라코리아, 케이씨텍, LG전자, 현대위아, 고려아연 등도 0%대 오차율을 보이며 추정치와 실적이 거의 일치했다.

삼성테크윈은 증권사 실적 전망을 가장 크게 뛰어 넘은 기업으로 뽑혔다. 복수의 증권사들은 삼성테크윈의 1분기 영업이익이 16억8000만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결과는 103억1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기대치를 무려 515.15% 뛰어넘었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한화그룹으로의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되면 7월초 한화계열사로 공식 출범한다.


증권사 기대에 가장 못 미친 기업은 현대상선이었다. 증권사들은 현대상선이 1분기 377억33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실제 영업이익 41억6000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88.98% 밑도는 것이다. 어닝 쇼크라는 표현이 잇달았다.


어닝 서프라이즈와 어닝 쇼크 기업 숫자는 '무승부'였다. 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기업은 총 63곳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밑도는 어닝쇼크를 달성한 기업도 63곳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증권사가 제시하는 실적 컨센서스 적중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기업들이 증권사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이상인 실적을 올릴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겠지만 반대의 경우 급락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증권사들의 정확한 실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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