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롯데슈퍼,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유기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와 유기농 생산자간 직거래 체계를 갖춰 판매점이 늘어나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손쉽고 좀 더 저렴하게 유기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롯데슈퍼는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20년까지 단계적으로 직영점포 445개를 유기농산물 판매장으로 전환하며,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과 농가 영농 지원을 추진한다.
친농연은 농가를 조직화하고 우수 생산단지와 농가 발굴 등을 통해 계약재배 기반을 조성한다. 또 유기농산물의 철저한 생산관리를 실시, 롯데슈퍼의 상품개발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분야와 유통기업간 상생 협력하는 첫 사례"라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의 핵심과제로써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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