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전현무와 이국주가 백상예술대상 남녀 예능상을 수상한 가운데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밝혀 화제다.
전현무와 이국주는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남자·여자 예능상을 받았다.
이날 전현무는 "사실은 정말 올해는 예상을 못했다. 촌스러운 이야기인데 연예인 된지 3년 됐다. 7년 동안 KBS에 있었다"며 "3년 동안 신동엽은 못 됐지만 전현무가 됐다. 이 멘트는 작년에 짰던 수상소감이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라 JTBC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성시경, JTBC '비정상회담' tvN 'SNL코리아' 유세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무한도전' 정형돈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해 수상하게 됐다.
또한 이국주는 "개그우먼으로서 최고의 외모로 만들어준 부모님 감사하다"고 입을 떼 시상식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솔직히 개그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무엇을 잘 하는지 알게 해주신 작가님 피디님들 감사하다. 이런 관심을 내가 받아도 되나,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며 "응원해준 안영미 감사하다. 곧 시집 갈 정주리, 힘이 돼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국주는 여자 예능상 후보에 올라 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SBS '룸메이트 시즌2' tvN 'SNL코리아' 안영미, KBS2 '안녕하세요' 이영자, tvN '코미디빅리그' 장도연, KBS2 '개그콘서트' 허안나와의 경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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