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중남미와 아프리카 6개국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 관세행정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에 참가하는 국가는 멕시코, 브라질, 에콰도르,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앙골라다.
이들 국가의 공무원은 관세정책 방향, 원산지 검증 등 관세행정 실무 강의를 듣고 인천공항세관과 부산본부세관을 방문한다.
포스코,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을 둘러보고 경복궁, 수원화성 등 한국의 역사 현장도 탐방한다.
이번 초청 교육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의 국제기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세계관세기구(WCO) 능력배양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다.
김대현 기재부 다자관세협력과장은 "초청 교육을 통해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 공무원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 기업이 이들 신흥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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