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쇼팽 LTE'…새 프리미엄 태블릿 출격 암시
내달 출시 기대 갤럭시탭S2 사양일 가능성…5㎜대 '종잇장 태블릿'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PC가 인텔 프로세서와 4기가바이트(GB) 램을 갖춘 채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코드네임 '쇼팽 LTE(CHOPIN-LTE)'로 개발 중인 새 태블릿PC에 인텔 프로세서와 4GB 램을 갖췄다.
벤치마킹 웹사이트(Geekbench)를 통해 이 제품에 2.24기가헤르츠(GHz) 쿼드 코어 인텔 아톰 x5-Z8500 프로세서와 14나노미터(nm) 체리 트레일 플랫폼, 8세대 인텔 그래픽 등이 적용됐을 것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카메라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구글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운영체제(OS)로 구동된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사양이 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태블릿의 실제 스펙일지, 테스트 제품일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응 이을 새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2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이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상에 따르면 갤럭시탭S2는 6.1㎜ 두께에 불과한 애플 아이패드 에어2보다 얇다. 9.7인치 갤럭시탭S2의 두께는 5.5~5.9㎜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시장에 나온 태블릿 가운데 가장 얇은 수준이다. 갤럭시탭S2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2048×1536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화면 비율은 4대 3으로 전망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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