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015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려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이적 당시 연봉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월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오승환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이대호가 이적 후 받은 돈이 약 150억원, 계약기간 2+1년에 계약금 5000만엔(약 4억5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5·2016년 연봉은 5억엔(약 45억원)으로 인센티브가 연간 5000만엔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아베 일본총리가 2018년까지 집권한다. 아베노믹스 정책으로 돈을 무지하게 찍어낸다"며 엔저 현상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처음에는 환율이 떨어질수록 가슴이 아팠는데 이젠 마음을 비웠다. 작년 6월 이후론 환율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 기분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대호는 21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홈런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대 6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기록을 17경기로 늘렸고 홈런은 지난 1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왔다.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23으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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