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에 대해 국내보다 중국 성장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시장 부진 여파로 주가는 상당 기간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나 중국 내 매장이 확보됨과 동시에 이익은 따라올 것으로 보여 향후 중국 매장 확장 추이를 관찰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MPK의 성장 모멘텀은 중국 시장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중국 내 한국 브랜드 선호도와 중국 소비 여력 증가가 자사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고 중국 금응그룹과 시너지 본격화로 안정된 매출처 확보와 빠른 매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관련 이익은 매장 확보 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올해는 130개, 2017년에는 500개, 2019년에는 1000개의 매장 확보 시 관련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올 연말까지 계획대로 130개 수준의 매장이 확보된다면 주가 역시 재평가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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