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치매 가족들의 지속적인 만남과 정보 공유를 통한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0세 시대, 예쁜 치매 가족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100세 시대, 예쁜 치매 가족교육’ 프로그램은 내달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남구청 5층 보건교육실과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미술 치료와 원예 치료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통하는 법, 즐겁게 생활하는 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치매 환자 가족 구성원을 위한 내용으로 알차게 마련됐다.
김혜련 천주의성요한병원 수간호사가 진행하는 가족교육은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가족들이 본인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으며 가족들이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를 통해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치매환자 11명 및 부양가족 14명 등 총 25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치매상담센터(062-607-4365)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 서로가 갖고 있는 부양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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