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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潘총장 접견…방북무산 관련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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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올해 유엔의 주요 이슈인 Post-2015 개발의제와 Post-2020 신기후체제 등과 함께 한반도 정세, 북핵ㆍ미사일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접견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박 대통령이 내놓을 대북 메시지의 수위다. 애초 21일 오후로 예정된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남북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으나, 하루 전인 20일 오전 북한의 일방적 방북허가 철회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MB) 사출시험 이후 강경한 대북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 북한의 유엔 사무총장 방북불허 결정에 영향을 받아 발언수위가 한 단계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연쇄적으로 북한 측이 반 총장 방북허가 철회에 대한 입장과 함께 박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에 대응하는 추가적 언어도발을 감행할 분위기를 형성하는 셈이어서,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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