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시흥시, 소형아파트 부족현상...공공임대아파트가 대안, 시흥목감 A3블록 10년 공공임대 눈길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시흥목감지구 A3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가 공급되며 소형아파트 공급가뭄현상 해결 전망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 소형아파트(전용 59㎡ 이하)가 신규공급물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신규분양물량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수년간 전용 84㎡형에 수요가 몰리면서 건설사들이 전용 84㎡형 위주로 공급하면서다. 게다가, 소형아파트는 건축비가 비싸 건설사들이 피해왔다. 이 때문에 소형면적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서 84㎡형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형면적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서민들의 보금자리도 사라져가고 있다. 소형아파트가 거의 없다 보니 다른 주택형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료를 형성하고 있으며 임대물건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시흥시에서는 총 1만 8415가구가 분양됐다. 이 가운데 전용 60㎡ 이하 소형면적비율은 고작 17.4%에 불과했다. 반면, 전용 60~85㎡ 이하 중소형은 79.8%를 차지했다.

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공임대아파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흥 목감지구 A3블록에 소형면적으로만 이뤄진 10년 공공임대아파트 944가구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총 12개 동, 최고 21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1㎡ 216가구, △59㎡ 728가구로 구성되며 총 944가구가 공급된다.


시흥목감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와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부천, 인천, 김포 등 수도권 각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된다. 신안산선 목감역이 시흥목감지구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중앙역)에서 출발해 광명, 신도림을 거쳐 여의도까지 운행된다. 목감역에서 여의도역까지 8개 정거장에 불과하며 20분대로 접근할 수있다.


강남 접근성도 훨씬 좋아진다. 현재, 시흥목감지구에서 차량을 이용해 강남까지 이동하려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내년 개통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목감~수암간(2017년말 개통예정) 도로 확장, 장현~목감간(2018년 개통예정) 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2018년 개통예정)가 개설되면 안산 및 장현지구 등으로 이동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 밖에도 지구 내 도로여건도 개선된다. 동서로(조남-월곶간 도로) 6차선 확장 공사가 2016년 말에는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감지하차도 확장공사도 연내 마무리 된다.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으로 간선도로와의 연계성이 높아졌다.


차로 10분 남짓한 거리에 광명 KTX 및 대형 유통업(COSTCO)이 들어서 있고, 세계최대의 생활 가구 이케아(IKEA) 및 롯데쇼핑몰이 입점하여 쇼핑특구를 인접하고 있다. 시흥목감지구 내에도 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남동쪽으로는 작은 하천이 흐르며 시흥시의 대표적 유원지 물왕저수지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운홍산과 마산 등이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제공된다.


시흥목감지구의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난해에도 공공임대아파트는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4월 공급한 B5블록의 경우, 최고경쟁률 8대 1, 평균경쟁률 3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마감됐었다.


임대조건은 전용 51㎡의 경우 보증금 4150만원, 임대료 43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전용 59㎡는 보증금 약 5200만원, 임대료 49만원 선이다. 보증금 증액하면 더욱 임대료가 저렴해지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과 21일 일반공급분에 대해 순위별로 청약신청을 받는다.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이며 티저사이트 및 사이버견본주택 및 모바일 홈페이지(m.lhmga3.co.kr)를 이용하면 된다.

시흥시, 소형아파트 부족현상...공공임대아파트가 대안, 시흥목감 A3블록 10년 공공임대 눈길 LH임대주택
AD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