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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이경규가 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보여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가 잠들어있는 호국원 납골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20여 년간 중풍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납골당을 찾아 그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간 뚝뚝한 아버지의 모습으로만 비춰진 이경규의 눈물은 조재현 등 다른 가족들까지도 안타깝게 했다.
배우 조재현은 이경규에 대해 "평소에 감정을 많이 참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잘 안 운다"며 "방송에서 세 번 울었다. 아버지 때문에 두 번 울고 2002년 월드컵 때 한 번 울었다. 총 세 번이다"고 말해 뭉클한 분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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