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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콜, 우량자산 보유한 화장품용 알코올 생산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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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증권은 18일 한국알콜에 대해 우량한 자산가치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화장품용 알코올 생산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알콜은 안정적이긴 하지만 기존의 정제주정사업에서 벗어나 초산에틸·부틸, 합성주정 반도체 관련 화학재료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원재료의 안정적 조달을 통해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은 정제주정이 22.07%, 초산에틸 33.28%, 합성 및 무수주정 20.85%, 초산부틸 9.84%, Color Paste 8.84% 등"이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다양한 제품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국내 유일의 화장품용 알코올 생산기업이라는 점, 약 2370억원에 달하는 높은 자산가치와 안정적인 재무구조, 관계회사 이엔에프테크놀러지(지분율 24.33%)의 실적개선 전망 등이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한국알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1% 늘어난 474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25.0% 증가한 41억5000만원, 순이익은 61.3% 성장한 4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이는 매우 서프라이즈한 실적으로 유가 하락 등 원재료비 하락에 따른 원가개선이 주요인으로 파악된다"며 "공업용 에탄올과 전자재료 등 차별화된 제품 매출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 회복 등 업황 개선으로 도료·용제 수요 증가, 주류 시장 개선,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1950억원,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146억원, 순이익은 19.6%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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