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한양대학교 축제 기간인 20· 21일 이틀간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건강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대학생의 잘못된 흡연 문화, 과도한 음주, 영양 불균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2006년부터 성동구와 한양대학교 한양보건센터와 연계해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체험 부스는 오전 11시30~오후 3시 유동인구가 많은 학생회관 3층 구내식당 앞에 차려지며 구 보건소 건강 전문가 10 여명이 출동한다.
금연체험관은 금연교육 및 상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금연등록카드 작성, 니코틴의존도 평가 및 CO측정, 흡연 폐해, 금단증상 대처법등을 교육하고 필요시 니코틴보조제도 지급한다.
담배연기 속 발암물질, 흡연자 VS 비흡연자 폐비교 모형 등 흡연폐해를 보여주는 모형물도 함께 전시한다.
절주관에서는 알코올사용장애 선별검사(AUDIT-K) 와 개인별 건강음주 상담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술잔 돌리지 않기, 억지로 술 권하지 않기, 폭탄주 없애기 등 캠퍼스내 술 줄이기 캠페인도 벌인다.
영양관에서는 나트륨 과다 섭취의 문제점과 라면, 김치 등 대학생들이 즐겨먹은 음식의 소금 함량 전시, 나는 얼마나 짜게 먹을까 등 짠맛 미각 검사 및 개인별 영양 상담이 이뤄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젊어서 음주, 흡연 습관이 평생을 가는 경우가 많다. 학업, 취업 준비로 바쁜 대학생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우고 건강생활 습관 실천을 독려하고자”한다며“매년 대학교 캠퍼스와 연계한 건강 체험관을 운영해 건강한 캠퍼스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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