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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전단이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또 한 차례 뿌려졌다.
16일 오전 1시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에서 몇몇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풍자 전단을 살포했다.
수거된 전단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머리 스타일을 한 박 대통령의 모습과 함께 ‘퇴진’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이 전단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을 그려온 팝아티스트 이하 작가의 ‘우아한 퇴진’이란 작품이다. 이하 작가는 자신의 SNS에 “5·16을 기념해 대통령의 우아한 퇴진을 기원하는 정치 풍자 퍼포먼스였다”며 “나는 예술가다, 거리에서 나의 작품을 발표하고 시민들과 함께 예술행위를 한다”고 밝혔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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