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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맞은 음료업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찾아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8초

성수기 맞은 음료업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찾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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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성수기 시즌 맞아 브랜드 정체성 활용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소비자 공략 마케팅,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존 음료 제품 이외에 수많은 신제품이 쏟아지는 음료 시장에서 나름의 독특한 아이덴티티(identity)를 장착한 음료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 ‘문화’, ‘스포츠’ 등 각 브랜드들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제품 컨셉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 3월 첫 출시한 스타일리시 마시는 식이섬유 글램(GLAMM)을 알리기 위해 드론(Drone)을 활용한 이색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론을 활용해 그린톤의 세련된 패키지가 돋보이는 글램의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글램, 패션을 딜리버리 하라!’라는 주제로 제작된 이번 온라인 영상은 드론이 날라와 거리의 시민들에게 패션을 완성시켜줄 아이템으로 스타일리시 음료 글램을 깜짝 선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천연 탄산수 페리에는 젊은 감각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문화 축제 ‘핸즈’를 후원했다. 페리에는 음료를 넘어 젊은 감성과 트렌드를 상징하는 문화 아이템으로써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아트 보틀(Art Bottle)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번에 후원하게 된 핸즈(H.A.N.D.S) 역시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아티스트, 디렉터,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가해 패션, 리빙, 인테리어, 뷰티, 음식 등의 각 분야 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문화 행사다. 페리에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소비자에게 세련된 음료 문화를 추구하는 페리에만의 브랜드 철학을 소개했다.


코카-콜라사의 ‘파워에이드’는 대표 스포츠 음료 브랜드인 만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뉴 스포츠 보틀’을 증정하는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작년 월드컵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뉴 스포츠 보틀’을 2015년 형으로 리뉴얼해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1.5L 제품 2개와 함께 패키지로 판매하는 행사다. 보틀에는 스포츠 선수들을 상징하는 백 넘버와 소비자의 스포츠 열정을 일깨울 ‘킬러 본능을 깨워라’ 등과 같은 감각적인 캘리그래피를 삽입해 ‘스포츠’, ‘열정’ 등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매일유업의 라떼 브랜드 ‘카페라떼(CAFE LATTE)’는 신제품 ‘밀크티라떼’ 출시를 맞아 티(tea)라는 제품 콘셉트를 활용한 ‘봄라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향긋하고 산뜻한 맛이 돋보이는 ‘밀크티라떼’를 주제로 사진 찍기, 그림 그리기 또는 글 쓰기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한 자신만의 작품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 후 ‘봄라떼’ 계정으로부터 ‘좋아요’를 받으면 후보작으로 선정되며, 후보작 중 최종 선정된 2명에게는 티(tea)의 나라 영국으로 떠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김성훈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 팀장은 “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음료 시장 성수기를 맞아 광고, 프로모션, 이벤트 등 소비자 공략을 위한 마케팅 총공세에 돌입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음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마케팅이 소비자의 관심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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