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루트로닉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147억원, 영업이익은 9억6500만원, 당기순이익은 7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0억원, 영업이익은 38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실적 부진은 올해 피부 성형 치료 분야 신제품 출시가 예상보다 지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황해령 대표는 "이번달 소모품이 포함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년의 연구개발 끝에 내놓는 신제품 '라셈드(LASEMD)'는 피부 속을 개선시킬 수 있는 루트로닉만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병·의원용 화장품으로 안전하고 간단한 피부 케어 솔루션을 통해 피부 본연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신제품의 성과가 기대됨에 따라 연초 제시한 매출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루트로닉은 올해 별도기준 가이던스로 매출액 765억원, 영업이익 76억5000만원을 제시했다.
루트로닉은 오는 16일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라셈드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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